【청양=코리아플러스】 최남규 ㆍ 장영래 기자 = 충남 청양군이 지난 1일부터 정산면 서정리 일원에 광역상수도 망을 연결, 기존 지하수원이 안고 있던 우라늄 검출 문제를 완전하게 해소했다.

군은 지난달 30일 서정1리 마을회관에서 통수식을 갖고 대청댐을 수원으로 하는 수돗물 공급을 알렸다.

공주시 신풍면 신풍배수지를 통해 공급되는 수돗물 양은 1일 최대 2300t.

군은 광역상수도 공급망을 향후 목면, 청남면, 장평면 지역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군은 또 지난해 불거졌던 우라늄 검출문제와 관련해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정산정수장 식수 사용 주민 2947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 청양군, 수질오염 총량관리 시행계획 수립 착수 ◇

한편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제4단계 수질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달 30일 군청 상황실에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금강유역의 한 지역으로서 목표수질 설정을 위한 기초 작업을 시작했다.

수질오염 총량관리제는 물환경보전법과 금강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강유역의 목표수질을 설정, 이를 달성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오염물질의 배출 총량을 관리하는 제도이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군 전역의 오염원을 조사하고 개발 및 삭감계획에 대한 부하량을 산정, 제4단계에 해당하는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시행계획을 완성할 예정이다.

김돈곤 군수는 “오염원을 줄일 수 있는 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수질오염총량의 지역개발 부하량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용역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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