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코리아플러스】 장형태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는 10일 도청 접견실에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환담을 갖고, 환담 이후에는 도청 본관 로비와 중국 랴오닝성에서 동시에 ‘2020 포스트 코로나 시대, 충청남도-랴오닝성 특별교류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랴오닝성은 정부의 신북방정책과 중국 일대일로 계획의 접점지이다.

중국 동북진흥전략의 핵심지로 꼽히는 지역이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류·협력 토대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가 간 교류가 중단된 상황에서 미리 마련해야 한다는 양 지사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랴오닝성은 중국 동북 지역 남부 북한 평안북도와 인접한 동북아 물류 거점으로, 14만 8000㎢의 면적에 인구는 4436만 명에 달한다.

랴오닝성은 특히 중국 공업이 태동한 지역으로 중화학공업 중심의 산업화를 통해 중국 내 기계, 석유화학, 장비제조, 조선 등의 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2000년대부터는 중국 IT 신흥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도는 랴오닝성과 지난 2010년 11월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뒤, 2018년 11월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하며 관계를 격상했다.

지난해 8월에는 양 지사가 랴오닝성을 방문, 천츄파 당서기와 탕이쥔 성장을 잇따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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