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원 칼럼】 “알아야 면장을 하지”
【장지원 칼럼】 “알아야 면장을 하지”
  • 장영래 기자(adjang7@gmail.com)
  • 승인 2020.08.05 2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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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플러스 회장, 리더십훈련 연구원장
코리아플러스 회장, 리더십훈련 연구원장

【서울=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고집으로 한길을 택하고 가면 위험하고 불행할 수도 있다.

요즘 SNS에 많이 회자되는 단어이다. “면장(面牆)을 면(免)한다”는 표현이 와전된 것이다. 면장(免牆)이란 담벼락을 마주 대하고 선 것과 같이 앞이 가려져서 보지 못하고 식견이 좁다는 뜻의 숙어이다. 다시 말해서 식견이 있어야 벽을 마주 보는 상태를 벗어날 수 있다는 의미이다. 한자어의 의미가 잘못 와전되어 면장(面長)의 직무를 맡으려면 식견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로 쓰이고 있는 것이다. 한국전쟁이 끝난지 70년, 세계역사에 유례없는 발전 모델이 된 대한민국이다. 국민의 대다수가 지금, 나라 걱정을 하며 “좋은 나라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 줘야 할 텐데..”라며 편한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다.

집권 여당의 정치인들도 분명 한국인이며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일하고 있을 거라 믿어보려 하지만, 경제는 추경예산 정책으로 오직 무상으로 나눠주고 실업자 구제의 일자리 창출은 단기적 대응뿐이며 부동산 정책은 집값 폭등으로 세금폭탄이라는 기형을 낳고 법치국가라는 대한민국이 국민 다수가 인정하는 범법자들을 방치하는 사례와 검찰의 기능을 약화하고 3급 이상은 공수처가, 5급 이하는 경찰에게 수사권을 준다는 사법제도가 대한민국의 국민을 위하고 법 앞에 평등 논리가 타당한 것인가.

국민적 합의, 여야의 화인플레이, 국민이 맘 편히 공감할 수 있는 정책,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 경제원리,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존중하는 사회규범, 나라가 향후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가를 예측할 수 있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이 등이 불안이 아닌 긍정과 희망으로 국민의 가슴에 살아나야 할 것이다. 그것이 자유민주국가의 정치의 모습이 되어야 한다. 한쪽 벽만 보고 있으면 다른 곳은 보이지 않는다. 이미 공산주의 사상은 70년 역사에서 검증이 끝났음에도 고집으로 그 길을 선택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모두가 불행하고 후손에게 우리는 캄캄한 역사를 물려주게 될 것이다.

눈을 들어 향후, 미래세계에 펼쳐질 그림을 그려야지 모두가 팽개친 어두운 그림을 그리려는 속셈이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 “알아야 면장을 하지” 제발 한쪽 벽만 바라보지 말고 면장(面墻)을 면(免)하기를 기대한다. 또한, 과거에 집착하면 미래는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놓지 말고 평범 속에 보편적 가치의 중요함을 인지해주기를 바란다. 사람의 수명은 길어야 100년, 살아있는 동안 무엇을 위하여 살고 후대에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를 고민하는 진정한 리더가 되기를 바라고 기대한다. 권력이 무엇인가! 북녘의 막무가내식 휘두르는 정치가 어디 정치란 말인가! 극히 일부겠지만 그것을 찬양하는 사람들이 우리 대한민국에 있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할 것인가.

모두가 내 나라를 아끼고 사랑하기를 신께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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