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백신은 마스크입니다 문구를 부착한 시내버스 운행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한 캠페인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산=코리아플러스】 손갑철 기자 = 오세현 아산시장 시내버스에 최고의 백신은 마스크입니다 문구를 부착하고 있다. (사진=아산시)

【아산=코리아플러스】 손갑철 기자 = 충남 아산시가 지난 4일부터 마스크 모양의 공공디자인을 활용한 최고의 백신은 마스크입니다 캠페인을 운영한다.

아산시는 지난 4일 오전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오세현 아산시장과 선문대, 버스회사, 어린이집연합회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캠페인 진행식을 열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앞으로 시에서 운행되는 시내버스는 최고의 백신은 마스크입니다 문구를 부착하고 시내를 달린다.

시내버스에 마스크 모양의 공공 디자인을 적용해 마치 버스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달리는 모습이 연상된다.

어린이 통학차량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며 시청사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아산시청소년문화의집 등 주요 시설에도 현수막을 통해 시민 홍보를 강화한다.

이날 행사에선 오세현 아산시장과 참석자들이 전기버스인 시내버스, 마중버스와 어린이 통학차량 등에 마스크를 직접 씌우고 온양온천역부터 아산시보건소를 거쳐 아산시청까지 3km 가량을 달리며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시민 모두가 스스로 방역 주체로 참여해 옆 사람을 배려할 때 비로소 코로나 종식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의 일상과 경제 활동에 막대한 후유증을 초래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가지 않도록 마스크 올바로 쓰기와 거리두기 등 자가 방역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마스크 디자인은 국내외 디자인 공모전에서 다수 수상한 장훈종 선문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가 재능 기부 형태로 시에 무상 제공했다.

장훈종 선문대 교수는 “선문대 LINC+사업단의 지역혁신사업과 연계하여 시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알리면서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공공 디자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많은 지역주민에게 홍보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통해 대중교통에 디자인을 적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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