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12시부터 11개 고위험 방역조치 변경하고 지원 방안 마련

【아산=코리아플러스】 손갑철 기자 = 충남 아산시가 방문판매업을 제외한 11개 고위험시설 업종을 집합금지에서 집합제한으로 완화하고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사진=아산시)

【아산=코리아플러스】 손갑철 기자 = 충남 아산시가 방문판매업을 제외한 11개 고위험시설 업종을 집합금지에서 집합제한으로 9일 12시부터 완화하고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에 완화되는 11개 고위험시설 업종은 유흥주점ㆍ콜라텍ㆍ단란주점ㆍ감성주점ㆍ헌팅포차ㆍ뷔페ㆍ노래연습장ㆍ실내 스탠딩 공연장ㆍ실내집단운동(격렬한 GX류)ㆍ대형학원(300인 이상)ㆍPC방 등이다.

주요내용은 2단계 해제시까지 코로나19 집단감염 고위험시설에 대한 방역 수칙을 강화하면서 집합금지는 집합제한으로 완화한다.

이들 업종에 대해서는 정부 재난지원금과 관계없이 지원금 업소당 100만원(도비50%, 시비50%)을 추석 전까지 일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고위험 11개 업종에 대한 집합금지를 집합제한으로 완화하는 대신 방역수칙은 대폭 강화한다.

원스트라이크아웃제도입ㆍ세부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ㆍ확진자 발생 업종에 대해서는 해당 업종 전체 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또한 시·군 자율성도 강화하는데, 지역별 확진자 발생 추이와 시·군 특성을 고려해 시장·군수가 △수도권 등 타지역 주민 이용 제한 △특정 시간대 집합금지 등의 방역 강화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됐다.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유지되는 방문판매업은 전국적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번 완화 조치 대상에서 제외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추세와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한 조치”라며 “시민 모두가 방역 주체로서 거리두기와 올바른 마스크쓰기 등으로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 모두가 하루 빨리 평온한 일상과 정상적인 경제활동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저와 아산시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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