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대전시교육청, 여학생들을 위한 여성용품(생리대) 지원 예산 편성

【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구본환 대전시의원의 건의에 따라 2021년도 대전시교육청은 1억 784만원을 투입 여학생들을 위한 여성용품(생리대)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대전시의회)

【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구본환 대전시의원의 건의에 따라 2021년도 대전시교육청은 1억 784만원을 투입 여학생들을 위한 여성용품(생리대)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인 구본환 의원의 수차례 건의를 통해 이루어지게 됐다.

이를 대전교육청이 수용, 마침내 2021년 첫발을 떼게 됐다.

2021년 사업내용을 보면 총 1억 784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초․중․고 4교씩 총 12교에 여성용품(생리대) 지원 사업을 할 예정이다.

학교 예산지원을 통해 화장실에 생리대 무료자판기 등을 설치해 관리하도록 할 예정이며, 누구나 필요할 때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구본환 의원은 대전생활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하고 기업체 후원을 받아 무료로 여성용품을 지원하고 있고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을 확인하고 이 사업을 건의했다.

아울러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해 2021년 제256회 임시회에 ‘화장실 관리 조례안’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구본환 의원은 “오래전부터 제기된 여성용품 지원에 대한 문제는 어제 오늘만의 이야기가 아닐 것이다”며, “부가세 징수부터 아직까지 논란위에 있지만 대전시교육청에서 여성용품 지원의 첫발을 뗀 것에 대해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업초기에는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나, 학생의 양심을 믿고 교육으로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기를 바라며 지속적인 사업 확대를 위해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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