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흥동 송정IC 고가 하부 공간 주민편의시설로 재탄생시켜야
- 광산구 전체 동 주민자치회 전면 시행 및 다양한 계층 참여를 위한 대안 강조

【광주=코리아플러스】 이미영 기자 = 광산구의회 공병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운남동, 월곡1‧2동, 우산동, 신흥동)이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초등학교 주변 미개설 도시계획도로 개설 계획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광산구의회)

【광주=코리아플러스】 이미영 기자 = 광산구의회 공병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운남동, 월곡1‧2동, 우산동, 신흥동)이 7일 제26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집행부를 상대로 구정질문을 펼쳤다.

첫 번째 질문으로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초등학교 주변 미개설 도시계획도로 개설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공 의원은 “마지초등학교는 수십 년간 통학로 확보를 요구했지만 일부 구간만 통학로를 개설하고, 광산구는 재정 형편을 핑계로 편입 토지의 일부 필지에 대해 보상만 하고 있다.

또한 운남초등학교는 사유지 일부를 매입해 통행로로 사용하는 등 웃지 못할 일도 있다”며 “초등학교 주변 미개설 도시계획도로 개설 및 기존 통학로 보수‧관리 사업 예산을 확보해 학생들에게 안전한 보행권을 확보해야한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두 번째로 송정IC 고가 하부 공간 환경 정비 필요성에 대해 질문을 이어갔다.

공 의원은 “송정IC 고가 하부 공간은 여전히 관용차량 주차장과 각종 건설자재 창고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며 “2년간 일부라도 주민을 위한 공간을 만들려고 노력했는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청장은 2년 전 주민들을 위한 체육시설이나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지만 통행로 개선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며 “대체 부지를 마련해 기존 시설을 옮기고 송정IC 고가 하부 공간을 지역 밀착형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시키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공 의원은 “광주뿐 아니라 전국에서 주민자치회로 대변환 시기를 맞이하고 있어 광산구도 내년 전체 동 시행을 통해 자치역량을 발휘해야 할 때”라며 김삼호 구청장의 주민자치회 전면 시행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이어 “조례를 전면 개정해 주민자치회 기능과 권한을 강화했지만, 공개모집 참여가 저조해 재공고를 반복하고 있다”며 “성공적 주민자치회 운영을 위해 동별 전담인력을 지원 및 양성하고, 주민세 징수액을 주민자치회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 모색 등 안정적인 재원 조달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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