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혁신도시별 추진상황 및 건의사항 등 토론

[김천=코리아프러스] 이인우 기자 = 혁신도시건설촉진을 위한 국회의원모임(대표 유승민 의원 등 14명) 주관으로 정부관계자 및 지자체장 초청 간담회가 23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렸다.

간담회에는 혁신도시건설촉진 국회의원모임 대표 유승민 의원과 김재윤 의원(간사), 김천지역 이철우 의원을 비롯한 혁신도시 지역구 국회의원 12명 및 박보생 김천시장을 비롯한 지자체장 10명 그리고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김동연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전국10개 혁신도시에 대한 그 간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한 정부 측의 설명을 듣고, 각 지자체별 추진현황 및 건의사항 청취 후 혁신도시건설촉진 국회의원의 질의 및 정부 측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에서는 혁신도시 조성사업은 수도권과 지방간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가균형 발전을 목표로 하는 국책사업으로 2012년말 기반시설 준공을 목표로 원활히 추진되고 있으나, 일부 이전공공기관의 이전 지연 및 혁신도시를 조기 활성화 방안 강구 및 지원 사항에 대하여 공동으로 대응 하고자 건의문을 작성하고 정부 측에 전달 한 바 있다.

이날 박보생 김천시장은 혁신도시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혁신도시 내·외에 이전기관 이주시기에 맞춰 주택공급계획을 수립하는 등 정주여건 개선에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전기관 또한 혁신도시 내 건립되는 신청사 내 기숙사 건립을 지양하여 혁신도시가 조기에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협조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혁신도시 내 산학연클러스터 조기 활성화를 위해 용지 조성원가 인하 및 국가매입 후 장기임대 등 국가차원에서 기업투자 여건이 가능토록 대책을 강구해 줄 것과 이전기관 종사자의 안정적인 주거대책을 위해 관련법 변경 등 현안사항에 대해 건의했다.

또한, 이철우 국회의원은 혁신도시는 수도권과 지방간의 양극화를 최소화하고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정책 실현을 목표로 하고, 지역발전의 초석이 되는 사업인 만큼 혁신도시가 조기에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각종 현안사항 및 향후 발전방안 등에 대하여 지자체 건의사항을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간담회는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정부의 관심을 국회차원에서 재차 촉구하는 자리로 전국 10개 혁신도시 지역구 의원이 한목소리로 여·야가 따로 없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혁신도시가 보다 발전적으로 지역에 정착 될 수 있도록 공동노력을 해야 한다는데 목소리를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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