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 특별방역 및 예방접종 강화

 [김천=코리아프러스] 김용현 기자 = 김천시보건소에서는 일본뇌염 유행예측 조사결과 올해 처음으로 부산지역에서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 수 중 일본뇌염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모기의 50%이상으로 분류되어 지난 19일자로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하절기 특별방역 및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강화하기로 했다

모든 모기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렸을 경우 일부 뇌염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감염 시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일본뇌염은 영․유아에서 발생률이 높고 뇌염이 발생할 경우 고열, 두통, 의식장애 등의 단계를 거쳐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백신접종 등 예방만이 최선책으로 일본뇌염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간활동은 가능한 자제하고 불가피한 야간활동 시에는 긴팔, 긴 바지 옷을 착용하고 가정 내에서는 망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도록 당부한다.

아울러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만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추어 예방접종 받아야 하며, 특히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기초접종 3회 후에 받는 4, 5차 추가접종률이 매우 낮은 편으로, 충분한 면역력 유지를 위하여 만6세와 만12세의 일본뇌염 추가접종을 반드시 맞도록 하였다

또한 보건소관계자는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모기의 야간활동시간에 주거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집중연막소독을 실시하고 유충서식지를 중심으로 유충방제를 강화하는 등 일본뇌염 매개모기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에 총력을 기우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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