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친선교류와 농업기술 정보 교환

[고창=코리아프러스] 김용현ㆍ이강호 기자 = 농업경영인 고창연합회(회장 류제관)는 지난 25~26일까지 1박 2일간 일정으로 영호남 화합과 농업발전을 위한 친선교류를 위해 경북 군위군 회원들을 초대했다.

군위군 농업경영인(회장 박종식) 회원 40여명은 고창군에 도착, 상하면 장호마을에서 어촌체험을 실시했고, 선운산을 등산한 이후 선운산관광호텔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고창군농업경영인 회원 60여명과 함께 양 지역의 특산품을 교환하는 등 군위군 농업경영인의 고창방문을 반기며 영호남교류와 농업기술 정보 교환 등 우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서권열 부군수는 멀리서 방문해 주신 군위군 회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경영인의 열정과 의지로 미국ㆍ중국과의 FTA 등 앞으로 다가올 난관에 대비해 국민의 식탁을 안전하게 지켜 줄 농업농촌의 든든한 지킴이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류제관 회장은 고창농업경영인 회원이며 다문화가정인 부부가 모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300만원에 달하는 여행경비를 쾌척했고, 이에 화답해 박종식 군위군회장도 즉석에서 30만원의 성금을 전달해 좌중을 훈훈하게 했다.

한편, 군위군과 고창군은 지난 1998년부터 영ㆍ호남의 화합과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농업과 농촌의 문제 해결 및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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