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프러스] 강경화 기자 = 대전 대덕구는 17일 오후 14시 대덕구청소년수련관에서 제38회 성년의 날을 맞이하여 전통 성년식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는 1990년생으로 만20세가 된 성년들에게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짊어질 성인으로 자부심과 책임을 부여하는 날이다.

1973년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의거 4월 20일을 성년의 날로 정했다가 1975년 5월 16일로 변경한 뒤 1985년 5월 셋째 주 월요일로 정한지 올해로 38회를 맞이한다.

이에 대덕구는 성년의 날 행사에 전통 성년식 체험행사를 통하여 관혼상제의 첫 번째 통과의례로 남자에게는 상투를 틀어 갓을 씌워주는 관례의식을 여자에게는 쪽을 지어 비녀를 꽂아주는 계례의식을 재현한다.

이번 성년식 행사에 총 43명(관자 28명, 계자 15명)이 참여해 우리민족의 고유문화를 체험을 통하여 성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부여하게 된다.

한편 대덕구는 올해로 성인이 된 인구수는 모두 2997명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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