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준비 끝에 총사업비 417억원 들여 첨복단지 내 건립, 내년 11월 개소 예정
60개 임상연구병상을 갖추고 요양급여 적용으로 임상시험 활성화 기대

【대구=코리아플러스】 박형원 기자 =조감도 정면 (사진=대구시 )
【대구=코리아플러스】 박형원 기자 =조감도 정면 (사진=대구시 )

【대구=코리아플러스】 박형원 기자 = 대구시는 의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시설인 ‘첨단임상시험센터’를 2월 초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착공한다.

대구시는 60개의 임상연구병상을 갖춘 임상시험 전문시설인 첨단임상시험센터(이하 센터, 시행기관:경북대학교병원)를 총사업비 417억원(국비 323억, 시비 94억)를 투입해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 내에 건립한다.

2016년 사업기본계획 수립 후 사업주관 기관을 선정하고 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 등과의 의료기관 개설 협의 등을 거쳐 작년 4월 기본설계, 10월 실시설계, 12월 계약 체결을 거쳐 내년 11월 개소를 목표로 2월 초 공사를 시작하게 됐다.

센터 건립으로 첨복단지는 기존 4개 지원센터(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신약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의약생산센터) 및 한국뇌연구원, 3D융합기술지원센터, 한의기술응용센터 등과 함께 R&D에서 전임상→임상→인‧허가→생산→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의료기업 전주기 기업지원 생태계가 더욱 탄탄해짐으로써 단지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센터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육성에 관한 특별법’의 임상시험 요양급여 인정 특례(국민건강보험 적용)를 적용받을 수 있어 기업의 임상시험 비용절감 및 첨복단지 내의 연구기관‧기업 및 연계·협력기업과의 시너지효과 창출이 기대된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의료산업을 위한 핵심인프라 시설인 ‘첨단임상시험센터’ 건립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내년이면 신약 및 의료기기의 제품 생산으로 가는 마지막 단계인 임상시험을 첨복단지 내에서 진행할 수 있게 된다”며, “보건복지부 및 경북대학교병원과 긴밀히 협조해 완공까지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