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백신 조기 도입에 대비해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 위한 점검 나서

【천안=코리아프러스】 길기배 기자 = 박상돈 천안시장은 코로나19 백신의 조기 도입에 대비해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을 위해 10일 중부권 예방접종센터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날 점검에는 천안시장을 비롯해 천안시부시장, 서북구보건소장 등이 참석했으며, 중부권 예방접종센터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접종추진계획을 보고 받았다.

천안시 실내배드민턴장에 설치 운영예정인 중부권 예방접종센터는 국가가 직접 지정·지원하는 접종센터로 순천향대학교천안병원이 수행하며, 현재 초저온 냉동고 및 백신전용 냉장고가 설치됐다.

오는 16일까지 모든 제반시설을 갖춰 1개팀 22여명의 의료 인력을 배치하고, 이달 2월말부터 중부권의 코로나19 환자를 직접 진료하는 7천명의 감염병전담병원 의료진에게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권역예방접종센터는 ▲화이자 백신 도입에 따른 접종자 교육·훈련 및 접종 시행 ▲백신접종 인력(의사·간호사)에 대한 교육 및 훈련 ▲의료기관에서 종사자 자체 접종 시 백신 제공 및 접종자 교육 등 기술지원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천안시는 중부권 예방접종센터와 함께 안전하고 신속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2월 중으로 우선접종센터 1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며, 각계 의료기관 및 민·관·군·경 관계자와 긴밀히 협력해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에 앞서 시설 내 냉난방시설, 자연환기시설, 냉동고 보관 장소 등 전반적인 상황을 꼼꼼히 살폈으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점검해 백신 접종 모든 과정을 한치의 소홀함 없이 관리하고, 정부의 백신공급 계획에 따라 시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접종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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