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다중이용시설 특별 전수 점검키로

【전주=코리아플러스】 원지연 기자 = 전주시 효자동의 한 헬스클럽에서 29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전주시가 집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주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전수점검을 하기로 했다.

최명규 전주부시장은 26일 코로나19 브리핑을 열어 다음 달 1일까지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PC방과 실내체육시설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 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 동안 △출입자 명부 미관리 △마스크 미착용 △시설 내 음식 섭취 △띄어 앉기 미실시 등 방역수칙 위반사항을 집중 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

점검 결과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조치와 함께 과태료를 부과하고, 방역수칙 위반으로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을 경우에는 구상권을 청구키로 했다.

또 다중이용시설 관련 협회에는 자체적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이와 관련,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오전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비상대책회의에서 상황이 엄중한 시기인 만큼 전 직원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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