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유인, 밤에는 무인으로 운영

【전북=코리아플러스】 원지연 기자 = 전북도가 온라인‧비대면 등 도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 지원에 나선다.

전북도가 22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하는 스마트슈퍼 육성사업 공모에 전주, 군산, 익산, 김제, 고창 등 5개 시군이 선정되어 64개소의 동네슈퍼를 스마트 슈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시군별로는 전주시 25개소, 군산시시와 익산시가 각 10개소, 김제시 15개소, 고창군 4개소다.

스마트슈퍼 육성사업은 동네슈퍼가 낮에는 유인, 밤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스마트 점포로 전환하여 비대면·디지털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동네슈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스마트슈퍼에는 출입인증장치, 무인계산대, 무인운영 안내현판(LED), 주류판매 잠금장치, 기타 보안장치(CCTV)등이 설치될 예정이며 스마트슈퍼로 전환된 동네슈퍼에는 스마트기술·장비 도입을 위한 교육, 컨설팅도 함께 지원된다.

올해 처음 점포면적 165㎡ 이하 동네슈퍼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지속될 계획으로 올해 선정된 5개 시군에서는 관할지역 동네슈퍼 중에서 신청을 받아 현장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되면 5월부터 사업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전북도는 온라인·비대면 유통·소비 환경변화에 발맞춰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도 자체적으로 영세한 소상공인 250여개를 대상으로 온라인 기획전·쇼핑몰, 라이브커머스 입점, 상품 홍보 영상물 제작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소상공인 점포가 밀집된 상권(전통시장, 상점가 등)을 스마트 상가로 지정하는 중소벤처기업부 ‘2021년 스마트 상점가 육성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지난해 전북대학교 상점가 62개소 점포가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스마트 메뉴보드, 키오스크, 무인판매기 및 모바일 등을 활용한 주문·예약·결제 시스템인 스마트오더 기술 등을 지원받아 비대면·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대학가 이용자에게 편리성을 제공하였다.

이종훈 전라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코로나19로 극심한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위기극복과 자생력을 높이는 정책 발굴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소상공인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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