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코리아플러스】 박규희 장영래 기자 = 1일 충남 공주 석송초등학교 1~3학년 학생들이 정안면 석송리 만세기념비광장에서 열린 석송 4.1독립만세운동 기념식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공주교육지원청)

【공주=코리아플러스】 박규희 장영래 기자 = 충남 공주 석송초등학교 1~3학년 학생들이 지난 1일 정안면 석송리 만세기념비광장에서 열린 석송 4.1독립만세운동 기념식에 참여해 나라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석송 4.1독립만세운동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진)가 주관하고, 공주시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역사적인 석송 4.1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고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매년 열리는 뜻깊은 행사이다.

100여년 전 석송 4.1독립만세운동은 정안면 석송리 출신 이기한, 이병림 선생의 주도로 마을 주민들이 독립만세를 부르며 일본주재소를 공격하다 이병림 선생이 사망하고 많은 주민들이 형무소에 갇히는 등 공주지역 독립운동사에서 상징성이 큰 독립만세운동이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박서후 학생은 “우리 지역의 순국선열들이 나라를 위해 만세 운동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부심을 느꼈다”며 “교장선생님의 선창에 맞춰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를 외치니 나도 마치 독립운동가가 된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돈서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독립선열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과 애국심 함양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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