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구·군 내 판매 중인 50개 제품을 표본으로, 50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 시행

【부산=코리아프러스】 강경화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21년 1분기 유통 중인 먹는샘물 수질검사’로 50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했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먹는물관리법에 따라 16개 구·군 내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먹는샘물(생수) 중 50개 제품을 표본으로 미생물, 건강상 유해영향 유·무기물질, 심미적 영향물질 등 50개 항목을 검사했다.

그 결과 검사대상 50개 제품 모두가 먹는샘물 수질기준에 적합했다.

특히, 봄철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살모넬라, 쉬겔라뿐만 아니라 총대장균군, 녹농균 등 미생물 6종도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수원지 주변이 오염될 경우 높은 농도로 검출될 수 있는 휘발성 유기오염물질, 농약류 등도 모두 검출되지 않아 음용하기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검사에서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이 발견될 경우, 해당 제조업체의 영업을 허가한 시·도에 이를 즉각 통보하고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요구하게 된다. 아울러, 유통기한 경과 제품 및 부적합 제품은 압류·폐기처분 된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먹는샘물의 종류가 점차 다양해지고 소비자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먹는샘물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도록 수질검사를 강화하고 꼼꼼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