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대한상의는 지난 14일 홍남기 부총리-경제단체장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서울=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대한상의는 지난 14일 홍남기 부총리-경제단체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 날 최태원 상의회장은 "상의회관 찾아주신 부총리님과 정책당국자 분들, 손경식 회장님, 구자열 회장님 등 경제단체장님들께 감사 드린다"며 "코로나로 힘든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조금만 더 서로 돕고 힘을 모아 이전의 일상이 회복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3가지 측면에서 "지금은 변화와 기회의 시대 맞아 누가 먼저 시장 선점하는가. 글로벌 경쟁 치열. 개별 기업의 대응은 한계. 국가차원의 대응, 정부와 경제계 간 협업이 필수적. 이슈들을 놓고 갈등하는 모습 대신 새로운 가치창출 위해 적극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시장과 기술의 변화를 쫓아가지 못하는 부문에 대한 배려도 중요. 코로나 상황 끝나기만 기다리며, 연명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 적지 않음. 피해에 대한 금전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음. 변화대응을 도울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체계적 플랜 마련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경제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불안 요인으로 대두됨. 미국 국채금리가 올라 신흥국 금융시장에 충격 줄 것이라는 불안감이 있고, 팬데믹이 무서운 건 자체로도 무섭지만, 팬더믹이 끝난 이후의 불안함도 상당히 큰 경계 대상이라 봐. 유가 등 원자재 가격도 불안한 모습임. 정부에서 경제의 변동성 같은 리스크 요인 관리에 더욱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더,

그러면서 "제가 대한상의 회장 취임 후 기업의 새 역할이 무엇인가 고민 중. 기업도 시대사회의 Minimum Requirement, 즉 ESG에 관심 가져야 한다고 생각함. 새로운 규제라고 생각하기보단 신산업이 열릴 수 있는 트렌드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게 상당부분 중론"이라며 "민간 부문도 국가적 과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 찾고 있음. 해묵은 국가 아젠다 많다. 개별기업으론 힘들지만 민간 전체 나서면 변화와 성과 가능한 영역 있을 것이며, 정부와 경제계 간 Win-Win 할 수 있는 새로운 파트너십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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