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농업육성 정책 공유 및 혁신밸리 조기 정착 방안 모색

【경북=코리아플러스】 권기원 강경화 기자 = 경북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사업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국내 스마트농업 권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북=코리아플러스】 권기원 강경화 기자 = 경북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사업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국내 스마트농업 권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북도는 지난 1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스마트팜 혁신밸리 운영 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사)경북세계농업포럼이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스마트농업 정책을 공유하고 올 하반기 준공을 앞둔 스마트팜 혁신밸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학계, 기업체 및 선도농가 등 관련 전문가를 비롯하여 농식품부, 도, 시설원예 주요 시·군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제1부 기조 강연에서 농식품부 김종구 농업생명정책관은 농업여건과 스마트농업 정책을 설명하면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청년창업 생태계 구축, 산업 인프라 강화 등 농업의 디지털 변혁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종원 한국농수산대학 교수는 국내·외 벤치마킹 사례를 중심으로 ‘경북 스마트팜 혁신밸리 발전 및 효율적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이 교수는 “혁신밸리 발전과 효율적 운영을 위해서는 거점별 차별화와 과업 중심의 운영체계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제2부에서는 박희동 (사)경북세계농업포럼 이사장을 좌장으로 혁신밸리 운영방향과 활성화 방안을 위한 종합토론이 펼쳐졌다.

이 자리에서 경북대 김성겸 교수는 “데이터 기반 영농모델 구축을 위해 기자재와 데이터 수집에 대한 표준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새봄 조영호 대표는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청년농 배출을 위해 청년보육과정의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안은기 유비엔 대표는 “기업의 연구개발 수요가 혁신밸리 내 실증단지에서 저비용으로 해결된다면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확인하고 운영방향에 대해 공감대를 가지는 기회가 됐다”며“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청년농, 기존 농업인 및 기업체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팜 거점단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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