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사업으로 새로운 관광지로 주목받는‘안심창조밸리
도시재생사업으로 새로운 관광지로 주목받는‘안심창조밸리
  • 박형원 기자(jbg-3@hanmail.net)
  • 승인 2021.07.06 1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안심창조밸리 조성’ 7년간 대장정 마침표
데크길
【대구=코리아플러스】 박형원 기자 =데크길 (사진=대구시)

【대구=코리아플러스】 박형원 기자 = 대구 동구 안심3동에 위치한 안심연근재배단지 일원(면적 1.1㎢)이 2014년에 선정된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을 통해 안심창조밸리로 조성돼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곳은 전국 최대 연 생산지였으나 주변 동호지구 및 신서혁신도시에 비해 낙후되고, 습지 내 쓰레기 방치로 수질 악화 등이 우려돼 경관개선 및 환경정비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대구시와 동구청은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비 86억원을 투입해 이 일대를 친환경 생태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안심창조밸리 조성사업을 시행했다.

안심창조밸리 조성의 세부사업은 ▲금강역 레일카페 조성 ▲연꽃축제 개최 ▲생태로드 및 데크길 설치(가남지, 금호강, 점새늪) ▲연생태관, 연갤러리 조성 ▲커뮤니티쉼터 조성(안심역, 신서타운거리) 등이다.

금강역 광장에 폐열차 2량을 활용해 만든 레일카페는 평일 낮에도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찾는 사람이 많다.

레일카페에서 근무하는 주민 김은주(여)씨는 “결혼 후 아이를 키우다보니 경력단절여성이 되었지만 반야월 연꽃마을 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 조합원 20명, 출자금 1,650만원, 2021년 초 행정안전부 승인)을 통해 일자리까지 얻게 됐다”며, “카페 운영이 잘될 뿐만 아니라 타 지자체에서 견학도 오고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곳을 방문하면 협동조합에서 개발한 연잎라떼도 맛볼 수 있다.

서훈열 협동조합 이사장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마을이 활기를 띄고있다”며, “협동조합에서도 안심창조밸리에 더 많은 사람이 방문할 수 있도록 지역 특색있는 상품개발 및 행사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개최돼 많은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안심창조밸리 연꽃축제는 코로나로 인해 2020년부터는 개최하지 못하고 있어 마을주민과 시민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대신 올해는 제1회 생태예술제가 7월 24일, 25일 이틀간 점새늪 쉼터와 금강역 레일카페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약간의 아쉬움은 달랠 수 있을 듯하다. 행사 방문 시 올해 초 조성된 안심공영주차장(괴전동 403)을 이용한다면 가남지 생태로드와 점새늪 데크길을 통해 행사장 도착이 가능하다.

수생식물 식재와 생태로드 설치를 통해 생태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가남지, 그리고 보행데크를 설치해 주민의 새로운 여가 공간으로 발전한 점새늪은 현재 지역주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가 되었다.

주민 이모(65)씨는 “안심창조밸리가 조성된 후로는 거의 매일 가남지 생태로드와 점새늪 데크길을 찾는다. 특히 점대늪 쉼터는 산책하는 중간에 휴식을 취하기에 최고”라고 말했다.

점새늪 전망대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폐 보행터널을 이용해 만든 연 갤러리가 나온다. 내부에는 트릭아트와 연 관련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특히 지하 통로를 이용해 만들어진 시설물로 한여름에 방문해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운영시간은 9시부터 19시다.

2017년 조성된 연 생태관은 비닐하우스 내 수련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점새늪에 자생하고 있는 다양한 연을 보존하고 이를 홍보 및 학습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얼마 전 철거 관련 논란이 있었지만 동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시설은 계속 유지할 계획이며 시설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대구시와 동구청은 안심역과 신서타운 거리에 만남의 광장 및 쌈지공원을 조성해 주민 소통 향상을 위한 쉼터를 제공하면서 사업을 마무리했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안심지역이 새로운 관광지로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다”며, “현재 주민들은 이 사업이 일시적인 효과로 끝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주민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