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궁도협회, 5~7일까지 사흘간 전주천양정서 전국 남녀 궁도대회 개최

【전주=코리아플러스방송】 이준식 기자 = 국내 최고 궁사 1000여명 전주천양정에서 격돌
【전주=코리아플러스방송】 이준식 기자 = 국내 최고 궁사 1000여명 전주천양정에서 격돌

【전주=코리아플러스방송】 이준식 기자 = 대한민국 최고의 궁사 1000여명이 전주천양정에서 활쏘기 실력을 겨뤘다.

전주시궁도협회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전주다가공원 천양정에서 ‘전주천양정 제58회 및 제21회 전주시장기 전국 남·녀궁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중인 궁사들이 모여 단체전과 개인전(노년부, 장년부, 여자부, 실업부)으로 나눠 전통 활쏘기 실력을 뽐냈다.

이와 관련 활을 이용해 목표물을 얼마나 정확히 맞히는지를 겨루는 스포츠인 궁도는 오랜 역사 속에서 선조들의 호연지기를 기르고 심신을 단련했던 전통무예다. 오늘날에도 서양에서 전해진 양궁과 함께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로, 최근에는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자 신체와 정신 수양에 도움이 돼 새로운 레저스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궁도는 전주천양정을 통해 전주가 전통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다”면서 “궁도는 자세를 단정히 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운동으로 민족의 우수성을 자랑함은 물론, 웰빙 생활을 추구하는 현대인들과도 적합한 스포츠인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궁도인들이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고 저변도 확대되는 계기가 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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