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근무중 쓰러진 시민 심폐소생술로 구함에 감사

【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손갑철 기자 = 5일 허태정 대전시장은 시청 응접실에서 대전도시철도공사 시청역에 근무하는 박한종(40세) 역무원에게 ‘의로운 시민’ 표창패를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전시)

【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손갑철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은 5일 오후 5시 시청 응접실에서 대전도시철도공사 시청역에 근무하는 박한종(40세) 역무원에게 ‘의로운 시민’ 표창패를 수여했다.

대전시는 도시철도를 기다리다가 시청역 대합실에 쓰러진 시민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박한종 역무원을 의로운 시민 표창 대상자로 결정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위급한 순간에 침착하게 대처해 귀중한 시민의 생명을 살렸다.”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민들에게 따스한 소식을 전해주어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한종 역무원은 “평소에도 안전에 관심이 많아, 심폐소생술을 습득해 주저하지 않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작은 일이라도 시민 안전을 위해 항상 힘쓰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한종 역무원은 지난달 5일 근무 중 대합실에서 승객이 쓰러졌다는 동료의 외침을 듣고 대합실로 내려가 요구조자의 호흡이 정지된 것을 확인하고, 바로 심폐소생술 실행했다.

이와 동시에 동료의 119 신고로 샘머리119안전센터 소방관이 신속 출동, 응급 구호 조치로 심장기능을 회복하고 을지대학병원으로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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