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고위직 별도 교육 의무화...성희롱 없는 안전하고 평등한 일터 조성

대전시 기관장, 고위직 성희롱성매매 예방교육 실시 (1)
【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손갑철 기자 = 20일 대전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허태정 시장을 비롯한 본청, 사업소 간부공무원, 특별보좌관 30여 명을 대상으로 성희롱·성매매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손갑철 기자 = 대전시는 20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허태정 시장을 비롯한 본청, 사업소 간부공무원, 특별보좌관 30여 명을 대상으로 성희롱·성매매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과 성희롱 2차 피해 발생 예방을 위하여 고위직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이 실시됐다.

강의는 젠더교육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명륜 강사가 ‘젠더폭력 예방을 위한 공직자의 자세’를 주제로 성희롱 피해 관련 내용, 사건 유형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참석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전시는 4대 폭력(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전 직원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관련법 개정으로 기관장의 교육 참여와 고위직 별도 교육을 의무화했다.

대전시는 지난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해 97%가 교육을 이수했으며, 특히‘성인지 감수성이 녹아드는 밥상’등 고위직 및 유관기관 기관장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을 기획해 18회 149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유득원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하반기에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방지를 위한 폭력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대전시를 성평등한 조직 및 안전한 직장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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