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육성 양파 품종 보급, 재배기술 현장지원, 가공품 개발 주력

【경남=코리아프러스】 김영문 강경화 기자 = 경남농업기술원은 양파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양파산학연협력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대학교 이용재 교수를 단장으로 농촌진흥기관, 대학, 유통업체, 선도농가 등 29명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는 양파산학연협력단은 지난 7월 비대면 전체회의를 통해 분과별 사업 내용을 논의하고,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양파산학연협력단은 분야별(품종·채종, 재배관리, 저장·가공) 3개 분과를 운영하며 도 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에서 육성된 양파 품종 보급과 채종재배 체계화, 생산비 절감을 위한 재배기술 현장지원, 양파 수확 후 관리 및 가공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품종·채종 분과에서는 국내육성품종의 재배기술컨설팅과 시범포 운영, 국내육성품종의 선호도와 시장성 조사를 실시하며 재배관리 분과는 기계화 확대에 따른 현장애로기술 발굴과 해결, 병해충, 양분관리 및 생리장해 예방 관련 기술을 지원한다.

저장·가공 분과는 양파 저장성 향상을 위한 예건방법 및 저온저장고 운영기술 지원, 품질 규격화 및 매뉴얼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용재 양파산학연협력단장은 "대학, 선도농가, 유통업체 및 농촌진흥기관 등 관련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을 통하여 양파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