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채석강 고립자 사고 14건 발생, 올해만 9명 구조

【부안=코리아프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부안해양경찰서(서장 김주언)은 관내 연안사고의 취약지인 채석강에 고립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립위험 안내 스티커”를 자체 제작하는 적극행정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부안해경)

【부안=코리아프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부안해양경찰서(서장 김주언)은 관내 연안사고의 취약지인 채석강에 고립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립위험 안내 스티커”를 자체 제작하는 적극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채석강 내 고립사고가 총 14건이 발생했고, 올 들어서도 현재까지 채석강 내 고립 사고가 4건 발생하여 9명을 구조했다 .

최근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제한됨에 따라 국내여행이 인기몰이를 하면서 국내 바다에 인접한 유명관광지를 찾는 국민들이 대폭 증가하였다. 또한, 연안안전사고도 증가 추세이다.

변산반도 채석강 역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연안사고(고립사고)의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부안해경이 발 벗고 나섰다.

부안해양경찰서 변산파출소(소장 김주형)는 정부 혁신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고립사고 예방과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조작업을 위해 채석강 내 기존 설치된 구조물을 활용하여 자체 제작한 고립 위험 안내 스티커를 채석강 내 해식동굴 인근과 채석강 중앙에 부착하였다.

스티커에 포함된 QR 코드에는 연중 조석 정보와 최인접 구조기관인 변산파출소와 직통으로 연결되는 긴급신고 번호를 제공하며, 채석강 일대 연안 안전사고 발생시 구조기관에서 요구조자의 위치를 신속파악하여 구조의 골든타임을 확보에 초점을 두었다.

부안해경 변산파출소 김주형 소장은 “관내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연안사고를 예방하기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안내스티커를 제작하게 되었다”며, “QR코드를 적극 활용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바다안전정보 제공으로 안전한 해양문화가 정착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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