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코리아플러스방송】 강경화 기자 =문정우 금산군수를 11일 금산군수실에서 인터뷰를 했다. 문정우 군수는 그동안 금산군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뛰어왔다고 소회했다. 그러면서 농가소득 증대 및 경쟁력 강화위한 군정을 밝혔다. 특히 지역특화작물인 인삼과 깻잎의 세계화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정우 금산군수와의 일문일답을 통해 그의 행정 철학을 들었다.

대담 : 길기배 코리아플러스방송 사장

진행 : 이채유 코리아플러스방송 미디어콘텐츠본부 전국본부장(상무이사)

정리 : 강경화 편집인

문정우 금산군수 / 장영래 코리아플러스 기자 

- 그동안 금산군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뛰어오셨는데요. 어떤 것을 목표로 군정을 펼쳐 오셨습니까?

“새로운 시작 활기찬 금산 비전 아래 모두가 잘사는 금산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민선 7기 예산 1506억 원 확보로 대규모 사업을 마련함과 동시에 인삼약초농공단지 100% 유치했다. 아울러 금산사랑상품권 활성화 경제 파급효과 500억 원 이상의 효과를 거둠과 동시에 18년 만에 충남도체육대회 유치 등의 성과를 보였다. 또한, 지역 어려움 해결을 위해 노력한 결과 △의료폐기물처리시설 대법원 최종 승소 △금산인삼약초건강관 명도소송 승소 △구 을지병원 활용 행복드림센터 조성 △생활폐기물 친환경처리시스템 구축 등의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었다”

- 올해 정책을 추진하시는데 어떤 부분에 역점을 두고 있는 계실까요?

“지난해 용담댐 방류 피해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군민들께서 힘들어 하고 계신다. 올해 군정 목표를 ‘위기 속의 기회, 다 함께 잘사는 금산’으로 설정해 격변하는 시대 금산만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지금까지 열심히 뛰어왔다. 특히 용담댐 방류피해 수해 원인 조사 결과 주민 손실액이 약 4500건에 손실액 256억 원으로 나왔다.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조정제도가 신속히 처리돼 하루라도 빨리 주민들에게 손실액 전액에 대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을 막기 위한 방역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도전한 결과 좋은 성과를 얻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한 말씀.

“지난 6월 초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협약 공모에 선전돼 국비 265억 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추부면, 진산면, 복수면, 군북면 등 북부 농촌생활권 활성화 사업 추진한다. 온세대 돌봄터, 깻잎 융복합 가공 시설 등 인프라 조성으로 지역에 활기가 오를 것이 기대하고 있다. 지난 3월 말에는 국립자연휴양림 신규조성사업지가 선정 돼 남이면 구석리 일원 85만㎡ 규모 국립자연휴양림이 들어선다. 총 사업비 161억을 들여 2024년까지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금산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금산인삼시장과 십이폭포, 개삼터 등과 연계해 인근 대도시의 관광객 유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1, 2, 3차 공모 선정으로 구 을지병원 부지 행복드림센터 조성과 중도·하옥지역 도시재생, 하옥3리 행복복지문화센터 조성 등에 나서고 있다.”

- 임기 초부터 금산 천혜의 자연을 활용한 명품관광건설을 강조하셨는데 어떻게 추진하고 계신지?

“지금까지 명품관광건설을 위해 국·도비 725억 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금까지 관광산업기반 준비단계였다면 이제 결과물을 보여드릴 단계다. 산림, 금강, 꽃, 특화자원 등 총 4개 부문으로 관광 거점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 특히 하천변 꽃 단지는 매년 실시되는 하천변 정비와 함께 추진하고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꽃묘를 키워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올해 처음 열린 금산삼계탕 축제는 금산만의 특색이 담긴 삼계탕을 선보여 인삼·약초의 고장 금산의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준비한 포장 삼계탕 4000여 개와 약재, 한약첩 준비물 1만여 개 완판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삼계탕하면 금산이 떠오를 수 있도록 지역특화음식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 금산은 인삼과 깻잎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앞으로 변화되는 시장을 대비해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신지요?

“농가소득 증대 및 경쟁력 강화위해 지역특화작물인 인삼과 깻잎의 세계화를 목표를 위해 깻잎 농가의 노력과 지속적인 행정지원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609억 원 달성했다. 글로벌 GAP인증도 획득해 수출 길도 날개를 달았다. 금산인삼도 세계중요농업유산돼 등재해 그 위상을 높아졌고 지난 6월 28일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가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으로 개편돼 인삼산업 재부흥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이외 도농 소득격차 완화를 위해 총 67억 원 규모 농어민 수당 지급하고 있다. 중앙내수면연구소 유치를 통한 지역 실정에 맞는 특화 어종 육성 등 노력을 이어나가겠다. 올해 예정된 제40회 금산인삼축제가 코로나19로 인해 내년으로 연기됐다. 인삼 소비촉진이 큰 축제인 만큼 피해도 예상된다. 피해를 최소화 하고 자 사용 하지 못한 축제예산을 활용한 인삼 판매 홍보, 마케팅에도 나설 계획이다.

- 코라이플러스 독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 및 지역경제 둔화 등 우리 일상을 위협하는 어려움이 지속화 되고 있다. 위기 속에서 빛나는 기회를 잡아 또 다른 가능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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