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지자체 참여, 실무협의회 갖고 본격 대응 나서

【부산=코리아플러스】 강경화 기자 = 부산시 해운대구는 지난 12일 오전 10시 구청 소회의실에서 ‘가칭 이건희 미술관 비수도권 건립 기초지자체 연대’ 실무협의회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해운대구)

【부산=코리아플러스】 강경화 기자 = 부산시 해운대구는 지난 12일 오전 10시 구청 소회의실에서 ‘가칭 이건희 미술관 비수도권 건립 기초지자체 연대’ 실무협의회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참여 지자체는 19개로 부산 해운대구‧동구ㆍ부산진구ㆍ수영구ㆍ강서구, 대구 중구ㆍ동구ㆍ서구ㆍ남구ㆍ북구ㆍ수성구ㆍ달서구ㆍ달성군, 울산 중구, 경남 밀양시, 고성군, 경북 울진군, 전남 여수시, 충남 아산시다.

이날 영상회의에는 시‧군‧구 실무부서장이 참석해 연대명칭 결정, 회칙 결정, 임원 선출, 대정부요구 성명문 작성,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논의 결과 연대명칭은 ‘이건희 미술관 비수도권 건립 기초지자체 연대’ 로 결정했고, 임원은 홍순헌 해운대구청장 외 공동회장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연대 결성을 제안한 해운대구가 간사 역할을 맡아 사무국을 운영한다.

8월 말이나 9월 초로 연대를 공식 출범하며, 국회 브리핑룸 등에서 공동회장단 참석 하에 대정부 요구 성명문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또 연대가 중심이 되어 ‘이건희 미술관 서울건립 방침 철회 및 지방건립 요구 국민청원’을 진행해 20만 명 이상을 확보함으로써 청와대 답변을 공식적으로 받아낸다는 방침을 정했다.

아울러 대선후보자를 통한 이건희 미술관 서울건립에 대한 문제점 제기와 지방 건립 공약화를 이뤄내 국토균형발전과 문화분권의 힘을 키우기로 했다.

연대는 이번 실무협의회를 시작으로 적극적인 공동대응에 나서 연대의 목표인 이건희 미술관 비수도권 건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연대 가입을 희망하는 기초지자체는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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