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실경 연극문화제 공연
(사)우리문화유산알림이,극단 입체 공동주관

【거창=코리아플러스】 박형원 기자 =  (사진=박형원기자)
【거창=코리아플러스】 박형원 기자 =출연진 단체사진 (사진=박형원기자)

【거창=코리아플러스】 박형원 기자 = 지난 13,14일 거창군 위천면에 위치한 동계정온의 종갓집에서 정온의 삶을 그린 연극이 무대에 올랐다. 이번 공연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무대에 올려졌는데, 실제 경치나 광경을 무대로 한 실경연극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올곧은 선비 동계정온’은 거창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우리문화유산알림이'와 '극단입체'가 공동주관하며 문화재청과 경상남도가 후원한 인물역사극이다. 병자호란 때 청나라에 항복하기로 결정되자 자결을 시도하여 조선 선비의 절개를 보여준 거창 출신의 문신 동계 정온(1569~1641)의 이야기를 담았다.

【거창=코리아플러스】 박형원 기자 =공연 현황 (사진=박형원기자 )
【거창=코리아플러스】 박형원 기자 =공연 현황 (사진=박형원기자 )

500년의 시간을 거슬러 정온의 집에서 정온이라는 인물을 재현해 정온 종택을 찾은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사단법인 우리문화유산알림이'는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을 통해 고택이 지닌 품격있는 전통문화를 많은 이들이 체험으로 즐길 수 있도록 매년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고 있다.

한편, '극단입체'는 『거창국제연극제』와 함께 성장한 거창 유일의 극단으로 그동안 많은 야외공연을 통해 쌓은 기량을 이번 실경연극에 모두 쏟아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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