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구 시의원, 29일 일자산 허브천문공원 내 ‘한진섭 조각정원’ 개원식 참석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는 조각 전시 등 문화예술 진흥 적극 나서야
황인구 의원, “일상과 마을 곳곳에 문화가 흐르는 강동을 만들어야… 조각 심포지움 개최, 조각공원 조성 등 더욱 활발히 추진할 것

황인구 서울시의원(강동4, 더불어민주당; 왼쪽에서 여섯번째)이 지난 29일(수) 일자산 근린공원에서 개최된 한진섭조각정원 개장식에 참석 

【서울=코리아플러스】 오공임 기자 = 일상과 지역에서 문화를 향유하는 생활문화시대 개막을 위해 강동구 곳곳에 조각 전시회 개최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 활동 진흥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인구 의원(강동4,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29일 일자산 허브천문공원에서 진행된 한진섭 조각정원 개장식에 참석 조각정원 조성을 축하하고, 석공예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진흥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개장식에는 한진섭 조각가를 비롯해 이정훈 강동구청장과 이제훈 강동문화재단 대표와 강동구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강동구의 대표적인 명소인 일자산 허브천문공원 내에 위치한 조각정원은 돌을 통해 동물과 가족을 소재로 정다움과 여유를 표현하는 한진섭 조각가의 작품 11점을 배치하고, 시민이 만지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이번 조각정원 조성은 지난해 11월 강동구와 한진섭 조각가가 일자산 근린공원 내 허브천문공원에 조각정원을 조성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10년간 작품을 무상 임차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개장식에 참석한 황인구 의원은 “일상과 마을 곳곳에 문화가 흐르는 도시가 되어야 살기 좋은 명품도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일자산이 도심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녹색 쉼터를 넘어 사람의 온기를 전하는 한진섭 조각가의 작품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는 멋진 공간이 될 것임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위축된 문화예술계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주민의 기초문화생활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지역 단위 문화예술활동 활성화를 위한 더욱 적극적인 노력이 전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향후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조각 작품 배치, 조각공원 조성 확대 및 조각 심포지움 정례적 개최, 체험형 조각전시회 확대 등을 통해 강동의 문화역량을 끌어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인구 의원은 문화예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지난 2020년 11월 ‘문화예술도시 강동 실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강동구청 열린뜰 잔디광장을 비롯한 강동구 곳곳에서 진행된 야외조각전 ‘조각의 힘-언택트 시대의 소통과 치유’의 진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한국조각가협회의 감사패를 수여받은 바 있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황인구 의원은 “문화는 어린이부터 청장년,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온 시민을 위한 유산이니만큼 문화향유의 기회가 골고루 주어져야 한다는 측면에서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우리 강동구민과 서울시민의 일상에서 문화와 예술이 삶 속에서 스며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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