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연휴도 매진 행렬, 공예비엔날레와 함께할 시간 이제 단 엿새뿐

【충북=코리아플러스】 이무복 정대호 임대혁 기자 =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개천절에 이어 한글날 연휴 역시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역대급 호응을 얻고 있다.

【충북=코리아플러스】 이무복 정대호 임대혁 기자 =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개천절에 이어 한글날 연휴 역시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역대급 호응을 얻었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9일과 10일에도 오후 2시 무렵, 입장권이 모두 조기 매진됐다고 밝혔다. 함께 진행한 한글날 연휴 이벤트도 조기 마감이 속출하면서 행복한 비명을 지르는 중이다.

오는18일까지 청주국제공항에서 진행하는 ‘지역 관광 랜선 여행’에 온라인 비엔날레로 참여해 연휴 내내 공항 이용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조직위는, 폐막을 앞둔 내주에도 관람객의 방문이 내내 이어질 거라 예상하고 있다.

이렇듯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종반을 향해갈수록 오히려 관객몰이에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배경에는 2주 연속 이어진 연휴도 한몫을 했지만, 그동안 전국에서 다녀간 관람객과 공예분야 전문가들의 호평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국내 대표 포털사이트 실 예매자 관람평에서도 꾸준히 5점 만점에 4.5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한편, 연일 업로드 되는 방문자 후기에서도 좋은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를 비롯해 예원예술대, 부산대, 청주대, 이화여대 등 공예 관련 학계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국도자재단, 서울공예박물관 등 공예 전문 기관들이 이번 비엔날레를 예술성과 상업성, 화제성을 모두 갖춘 수준급의 전시라 평가하면서 관련 기관의 벤치마킹은 물론 대학들의 방문 문의가 이어지는 중이다.

또 시의적절하게 진행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관람객의 관심을 비엔날레로 향하게 하고 있다.

추석 명절을 걷기 열풍으로 뜨겁게 달궜던 ‘더도 덜도 말고 5000보만 걸어라’부터 개천절에 이어 한글날까지 2차례 진행한 비대면 이벤트 ‘요정 포리와 함께하는 비엔날레 게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오징어 게임’을 통해 세계인의 놀이로 거듭난 딱지치기를 활용한 ‘선생님 딱지 한 판 치시겠습니까?’이벤트, 비엔날레 바로 알기 비대면 퀴즈 이벤트 ‘비엔날레 마스터를 찾습니다’까지 재기발랄한 이벤트들은 오랜 코로나19로 지쳤던 관람객에게 깨알 같은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폐막까지 이제 단 엿새만을 남겨두고 있는 조직위는 “이번을 놓치면 2년 뒤에나 공예비엔날레를 만날 수 있다”며 남은 시간 공예비엔날레와 꼭 함께 할 것을 권했다.

한편,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본전시를 비롯해 초대국가관, 국제공예공모전, 미술관 프로젝트, 다양한 이벤트로 가득한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17일까지 문화제조창과 청주시 일원,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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