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가을음악회

【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계석일 기자 = 등산하는 사람들이 제일 무서워해야 하는 것이 멧돼지인데 사람을 제일 무서워하니 정말 이상한 세상에 살고 있다. 사실 사람을 밤길에 만나면 동물보다 더 무섭고 낮선 사람을 만나면 간담이 서늘하다. 사람이 사람을 못되게 할 때 정신적으로 가장 큰 충격을 받는다고 한다. 총성 없는 코로나전쟁에서 살아남는 비결은 바로 총이 아닌 마스크였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을 멀리하는 것이었다. 사실 그런가? 사람을 멀리하는 사람들은 세상에서 낙오자가 된다.

사람이란 한문에서 설명하듯이 두 사람이 서로 맞대어 살아가야하는 人間 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바이러스가 만든 22개월의 세월에서 사람들은 무기력해졌고 우울해졌고 조그만 불편해도 참지 못하는 성격으로 변했다. 코로나가 인간에게 준 채벌을 말한다면 3(밀폐 밀집 밀접)이다. 채벌 때문에 시리아나 예멘의 내전도 휴전을 만들어냈고 무질서하게 개발하면 큰 재앙을 맞이한다는 교훈도 얻었고 손을 자주 씻으면 바이러스에서 자유롭다는 것도 배웠다.

사람들은 좋은 일이 있으면 불편해도 이해를 잘 해주시는데 참는데 반해 힘들고 괴로운 일이 있으면 조금도 참지 않고 바로 발끈한다. 참말로 인간미 없는 세상이 되었다고 하니 슬프다고 한다. 그래도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 하시면서 기뻐 하셨다고 했는데...

상강을 맞이한 깊어가는 가을이 이다. 인간 사회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지경에 코로나백신도 맞을 만큼 맞았다. 사람들도 어느 정도 반성했으니 함께 가자! 위드 코로나야~ 대전시 중구 기독교종합사회복지회관에서 매년 성대하게 진행되었던 나눔 바자회 겸 가을음악회 행사가 코로나로 인하여 작년에는 드라이브스루우로 올해에는 잔디밭광장에서 진행하던 중 민원의 신고로 1부 외부행사는 불편하게 진행되었고 2부는 실내체육관에서 작은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부에서는 가수 윤희찬의 사회로 진행된 음악회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황운하 의원님과 정종훈 시의원님이 자리를 끝까지 지켜주셨고 제일먼저 팬플룻부부팀 두리하나가 이젠사랑할수있어요, 선녀와나뭇군, 베르그프라이덴, 3곡을 연주하였다. 이어서 기타앙상블 앨루아팀이 귀뚜라미, 커피한잔을 연주하였고 세 번째로 대전지역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는 소프라노 김지현 성악가의 내나라 대한, 아름다운나라를 네 번째로 가수 류찬 곡인 사랑과우정사이, 이문세의 붉은노을 로 행복한 저녁을 만들어 주었고 참석한 시민들에게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감동이 있는 음악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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