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플러스】 채시연 기자 = 대전우송중학교 청소년기자단은 지난 9월 29일 오후 2시 컴퓨터실에서 도서부 인터뷰를 진행했하고 있다. / 사진 = 코리아플러스 채시연 기자

【대전=코리아플러스】 채시연 기자 = 대전우송중학교 청소년기자단은 지난 9월 29일 오후 2시 컴퓨터실에서 도서부 인터뷰를 진행했다. 도서부 담당 교사와 대표 학생은 청소년기자단과 질의문답 형태로 인터뷰에 응했다. 다음은 대전우송중학교 청소년기자단의 질의 도서부 대표부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대담: 대전우송중학교 청소년기자단

진행ㆍ정리 : 채시연 코리아플러스 차장

편집 : 김진호 코리아플러스 편집국장, 강경화 코리아플러스 편집인

-도서부 대표학생부로 수고하고 계시죠. 동아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세요?

"담당 선생님께서 도서부 활동을 권유하셨는데 굉장히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했어요. 우리는 책이 좋다는 것은 알아도 가까이 지낼 기회가 많이 없잖아요. 도서부로 활동한다면 조금이라도 책과 더 가까이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서 하게 됐습니다."

- 그럼 동아리에서 직접 일하는 활동 설명해주시겠어요?

"도서관에서 해야하는 모든 일을 하고있어요. 대출이나 반납, 서가 정리 등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고요. 우송중학교 학생들이 책을 더 좋아할 수 있도록 한눈에 책이 들어오도록, 혹은 눈길을 끌 수 있도록 나름대로의 목표로 삼으며 책을 배열하고 정리하고 있습니다."

-동아리에서 가장 인상 깊거나 재미있었던 일이 있나요?

"충남대학교 도서관 견학과 북 케이스 만들기, 만화카페 방문이 기억에 남습니다. 넓고 커다란 충남대학교 도서관의 모습을 보며 더 큰 현장의 모습을 보며 감회가 새로웠고, 만화카페를 보며 신선한 책방의 분위기가 지금까지도 인상 깊습니다."

-우송중학교 친구들 학생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나요?

"학교에서 많은 책을 읽어보라고 하고싶어요. 학교가 아니더라도, 서점에서라도 책을 접했으면 좋겠어요."

다음은 대전우송중학교 청소년기자단의 질의 도서부 담당 교사와의 일문일답이다.

- 선생님께서 동아리를 지도하시면서 동아리 학생들이나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나요?

"학생들이 책을 많이 읽고 글쓰는 활동에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제가 바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생각을 전달하는 것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한다면 크게 기쁠 것 같습니다."

-동아리를 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1학기때 한주에 한번씩 돌아가면서 동아리원들이 책을 소개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학생들이 처음에는 발표하는 것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꼈어요. 하지만 경험이 차츰 쌓이고, 읽은 책을 바탕으로 느낀 점을 성숙한 모습으로 발표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감탄했었고, 우리 학생들이 멋지다고 느꼈습니다."

-동아리를 하면서 보람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처음엔 우리 동아리 부서원들이 책에 관심이 많이 없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앞으로가 막막하고 난처하더라구요. 하지만 직접 독서캠프 활동도 하고 책 만들기 활동을 하며 기대 이상의 결과를 직접 보며 저에게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또 점심시간에 학생들이 진중하면서도 열심히 책 반납 대출과 서가정리 봉사를 하는 모습을 보며 맡은 임무에 열심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저 역시도 보람 있었습니다."

-우송중학교 제자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무엇인가요?

"1학년 친구들은 만화책보다는 서책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고, 우리 3학년 친구들은 졸업까지 얼마 안남았죠. 중학교 마지막 겨울방학에라도 가능한 많은 책을 읽고 고등학교에 진학했으면 좋겠습니다. 책은 우리 친구들에게 큰 자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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