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내 몰카 촬영 예방 안심거울 설치 등 성범죄 예방 공동 대응

16일 대전도시철도공사 김경철 사장(오른쪽 네 번째), 정현주(오른쪽 세 번째) 여성긴급전화1366 대전센터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br>
16일 대전도시철도공사 김경철 사장(오른쪽 네 번째), 정현주(오른쪽 세 번째) 여성긴급전화1366 대전센터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코리아프러스】 장영래 기자 = 대전도시철도공사가 성범죄 예방을 위한 공동대응을 위해 여성긴급전화1366 대전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타 지역 도시철도에서 다양한 성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역사 내 안전 환경을 조성하여 성범죄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이용객들이 많고 불법촬영 범죄에 취약한 12개역 30개소 에스컬레이터에 볼록거울 후사경(안심거울)과 불법촬영 범죄 경고 안내판이 설치돼 범죄 심리 차단 및 이용객의 심리적 안정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정현주 여성긴급전화1366 대전센터장은“도시철도공사와의 공동 대응으로 몰카 범죄 등 성범죄가 근절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사 최병범 영업처장은 “역사 내 안심거울 설치 확대뿐만 아니라, 향후 전동차에도 CCTV를 설치하는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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