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광을 책임지고 있는 기관이 국외지사 하나 없음을 질타
방역 조치 완화와 함께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 수요를 국외지사를 통해 선점하도록 주문

경만선 서울시의원,  서울관광재단은 서울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야

【서울=코리아플러스】 오공임 기자 = 서울시의회 경만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3)은 23일에 열린 서울시의회 제303회 정례회 2022년도 관광체육국 소관 예산안에서 서울관광재단 대표에게 글로벌 관광도시인 서울에 걸맞은 해외 여행객 모객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만선 의원은 “국내 소규모 여행사도 해외 여행객 모객을 위해 국외지사를 가지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서울 관광을 책임지고 있는 기관이 국외지사가 하나도 없다”라면서 서울관광재단 대표에게 “해외 여행객 수요를 현장에서 잡을 수 있는 창구인 국외지사 설치를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경 의원은 “국외지사 설치는 글로벌 관광도시인 서울에 걸맞은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춰나간다는 점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세계적인 4차 산업혁명 흐름 속에서 다양한 여행플랫폼 등으로 진화하고 있는 여행 업계를 국외지사를 통해 다양한 정보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체득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되면서 국내 여행·여가플랫폼 기업들이 해외여행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음을 언급하면서 “서울관광재단도 서울 안에서만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소리만 치기보다는 실제 해외 현장에서 국외 관광객 모객에 힘써야 한다”라고 한 번 더 강조하면서 서울관광재단에 국외지사 설립을 요청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