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코리아프러스】 김도은 기자 = 다음은 광석중학교 학부모 인터뷰 내용이다.
-학부모 운영위원회는 학교발전과 아이들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시나요?
운영위원들이 모여서 학교운영에 중요한 결정을 할 때 꼼꼼하게 살펴보고 더 좋은 방향이
있는지 고민하고 학교 운영에 관심을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현재 우리 학교가 잘하고 있는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학생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민주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와 오케스트라 경험을 통해 악기도
배우고 합주를 하면서 서로 맞춰가는 것도 배울 수 있어 좋고, 학부모서는 악기를 배울 수 있
는 학부모 동아리가 있어서 학부모들도 만나고 악기도 배워서 재밌고 좋습니다.
-현재 우리 학교가 개선 해야 있는 점이 있다면 어떤 점이 있을까요?
학교는 워낙 선생님들이 열심히 해주셔서 그렇게 개선해야겠다 하는 점은 딱히 없고 개선해
야할 점보다 학부모로서 아쉬운 점은 학교와 학부모의 소통루트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학부모 동아리가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못오시는 분들도 많으실테고 코로나 때문에 학부
모회도 열지 못하여 더 그런 거 같아요. 그래서 아마 다른 학부모분들이 학교가 이렇게 개선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갖고 계시더라도 얘기할 곳이 없으실 거 같아요. 반대표가 있으시
고 반대표가 그 반의 부모님들께 동의를 얻어 반복을 만들고 반대표와 학부모대표와 톡으로
회의를 하고 그걸 학교에 전달하거나 학교에서의 소식을 학부모님께 전하고 하는 그런 루트
가 좀 있었으면 좋겠어요. 물론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지만 학교 소식을 더 자세히 알게 된다
면 학부모님들도 학교에도 더 관심을 가지시게 될 거 같습니다.
-학부모회에서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학부모회의 하는 일중 가장 큰 일이 아이들 간식입니다. 체육대회때는 아이들이 원하는 간
식을 투표를 통해 선정하여 학부모들이 직접 간식을 해서 아이들에게 주기도 하고 오케스트
라 토요일 연습때는 학부모님들이 상의하여 간식을 준비합니다. 지난해와 이번해에는 코로나
때문에 체육대회때 간식은 못했지만 오케스트라 간식은 최대한 1인분씩 포장하여 준비하였습
니다.
-학부모회에서 토론하는 주제는 무엇인가요?
학부모회에서 하는 일이 거의 간식에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간식에 관한 이야기를 가장 많
이 합니다.
-운영위원회를 하면서 보람찼던 일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운영위원회를 하면서 선생님들이 얼마나 학교와 아이들을 생각하시고 우리 학교가 얼마나
좋은 학교인지 알게 되고 학교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그리고 그런 의사결정에 참여하
고 의견을 나눌 수 있어서 매 순간이 보람찹니다.
-운영위원회의 힘든 점과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학부모 운영위원회를 하면서 특별히 힘든 점은 없었는데 어려웠던 건 제가 학부모님들을 대
표해서 운영에 관해서 의사결정을 해야하니까 많은 부담이 되기도 하고 옳은 결정을 한 것일
까 또 학교에 건의 할 것들을 제가 발견하지 못해서 불편한 것들이 있진 않을까 그런 생각때
문에 어렵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학부모님들이 조금 더 학교일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해요.
제가 3년째 운영위원회를 하고 있는데 게속 하시는 분들만 하시는데 다음엔 다른 학부모님들
도 많은 참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학부모 활동은 어떤 것이 있나요?
1) 학부모 동아리- 학부모님들이 난타와 하프 동아리를 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이 악기를 하며
느끼는 감정을 조금이나마 같이 느껴보고 학부모들끼리도 소통할 수 있는 자리인데 배우는
건 힘들지만 재밌고 무대에 섰을 때의 떨림도 아이들과 느껴볼 수 있어 정말 좋은 경험입니
다. 다른 학부모님들이 많이 참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 혁신학교 회장단 연수 및 모임 - 혁신학교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서로 소개도 해주
고 혁신학교가 어떤 건지 교육도 받고 배우기도 하고 합니다.
3) 각종 회의 운영위원회 말고도 교복선정위원회, 학칙계청 등 중요한 결정을 할 때 회의에 참
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