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전규 논산시 논산딸기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 간 온라인을 통해 2022년 제24회 딸기축제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시는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 속에서 온라인을 통해 축제를 개최하여 시민과 관람객의 안전을 보호하는 한편, 논산딸기의 맛과 품질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해 첫 시도한 온택트 논산딸기축제가 일 평균 3만명과 총 100만회의 노출수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성공을 이뤄낸 것에 힘입어 이번 온라인 축제를 통해서 한층 더 발전하고 관람객과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축제는 눈꽃속에서 피어나는 논산딸기향을 주제로 진행되며, 딸기 찹쌀떡 만들기 체험과 프리미엄 논산딸기 경매이벤트 등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로 이뤄진다.

또한, 고속도로 휴게소와 연계한 드라이브스루 판매전, 논산딸기향테마파크 내 딸기 홍보판매 등 현장파매를 진행해 국내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논산딸기를 좋은 가격에 선보여 ‘딸기의 메카’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천전규 위원장은 “최근 지역 농산물 축제가 연이어 취소되면서 논산의 딸기를 널리 알릴 기회가 부족하고, 농업인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겨울하면 논산딸기’라는 브랜드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10월 이상고온에 의한 생리장해 및 생산량 감소로 딸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논산시는 비타베리, 킹스베리 등 신품종 개발 및 신기술 도입을 통해 논산딸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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