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접는것은 머리가 나빠서가 아니라 두발과 두 손이 게을러서 그런 것이다. 실패란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있지만 도전 하지 않으면 실패도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졸업식장에서 학위 수여식을 자축하는 학사모 세리모니/ pixbay

【대전 =코리아플러스】 계석일 기자 = 통상 머리가 나쁘면 두발이 고생한다는 옛말이 있다. 결과적으로 세상을 잘 이계내는 비결은 두뇌로 하는 것이 아니라 부지런 해야 하는 두발에 있는 것이다. 

오는14일 88세의 늦깎이 만학도가 평생 바랐던 학사모를 쓰는것과 동시 수석졸업을 한다고한다. 성적은 4.5만점에 4.48 .. 부산 동명대 일본학과 이주형(88)씨가 주인공이다. 그는 강의를 들으면 금세 잊어 먹는 나이에다 시력도 좋지 않아 배운 것을 두번 세번 반복적으로 연습했다고 한다. 일제 강점기를 거쳐 6.25동안을 거치면서 만학도 라는 생각을 한 번도 잊지 않고 살아온 역경의 인간승리라 졸업장이 더욱 소중해 보였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매일1시간이상 걷기와 산행을 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입학시즌이다. 조금 있으면 자녀들이 학교를 등교하게 될 것이고 코로나로 인하여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요즘 학부모들의 손과 발과 그 어느 때보다 많이 요구 될 것이다. 늦깎이 학생처럼 수불석권한다면 지금의 코로나가 자녀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줄 것이다. 기억력이 떨어진다고 글자도 안 보인다고 컴퓨터도 할 줄 모른다고 포기했더라면 지금의 수석졸업은 물론 영광도 없었을 것이다. 누구나 머리가 나빠서가 아니라 두발과이 게을러서 그런 것이다. 머리가 좋지않아 공부하기 싫다며 항명하는 어린 자녀들에게 보여주는 시사가 크다.

핑계 없는 무덤이 없듯이 핑계를 대면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실패란 단어는 도전하는 사람들에게만 있는 소중한 언어다. 그러나 도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실수도 실패도 없다. 그래서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것이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입학을 앞둔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의 교훈을 준 늦깎이 만학도 이주형(88) 할아버지, 최근 3년간 코로나로 인하여 자녀들의 학업성적이 저하되어 부모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한다. 

이주형 할아버지의 도전정신을 자녀들에게 일깨어 주어 또 다른 도전의 기회가 됐으면 하며 봄소식과 함께 가족이 함께 산길을 걸으며 늦깎이 할아버지의 소식을 함께 나누면 어떨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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