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현직 당원 100명과 함께 1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

【서울=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이연옥 서울시 은평구의회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당원 100명과 함께 1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직능총괄본부에 합류했다.

【서울=코리아플러스】 김안식 장영래 기자 = 이연옥 서울시 은평구의회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당원 100명과 함께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직능총괄본부에 합류 '정권교체'에 나섰다.

이 날 기자회견에서 이연옥 의원은 "민주당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은 온데간데 없고 이념에 사로잡힌 운동권 의원들과 극성 당원들이 지배하는 근본없는 정당으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나라의 근본을 무너트린 민주당 정권이 국민 앞에 대표로 내세운 후보를 보고 더는 민주당과 함께 한다는 것은 양심을 속이는 일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탈당 사유를 밝혔다. 

이연옥 의원은 평민당 창당 발기인으로 정당정치를 시작해 지금까지 35년간 민주당원으로 활동해왔다.

이연옥 의원은 6대에서 8대에 걸쳐 은평구의원에 당선된 3선 의원이다.

6대와 7대는 갈현1∙진관동, 8대에는 진관동 지역구에서 당선해 8대 은평구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역할을 수행했다. 

다음은 이연옥 은평구의원 기자회견 내용 전문이다.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 여러분. 국가의 명운이 달린 대선이 앞으로 30일 앞으로 다가온 중요한 시점에 이 자리에 선 것은 현재 은평구의회 의원으로 재직중인 저 이연옥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의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 평민당의 창당 발기인으로 정당 정치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35년의 세월을 민주당과 함께 해왔었다.

그러나 지금의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은 온데간데 없고 그분들의 흔적도 지워지고 없으며 이념에 사로잡힌 운동권 의원들과 극성 당원들이 지배하는 근본 없는 정당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오랜 세월 당을 지키고 키워온 합리적인 애당 동지들은 당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는 현실에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

민주당 집권 5년을 보면 서민 경제는 파탄나고 잘못된 부동산 정책, 전월세 폭등으로 생존의 위협에 직면한 서민의 고통만 가중된 무능한 폭정을 견뎌야만 했다. 선거란 집권 기간의 성적을 평가 받는 일이다. 그동안 나라의 근본을 무너트린 민주당 정권이 국민 앞에 대표로 내세운 후보를 보고 더이상 민주당과 함께 한다는 것은 양심을 속이는 일이라는 결론에 이르러 이들을 심판하는 것만이 무너진 나라의 근본을 바로잡고 나라를 살리는 일이라는 생각에 탈당을 결심했다.

무너진 나라의 근본을 되살리는 일은 정권을 교체하는 일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고 그를 대통령에 당선시키는 일이라고 판단되어 생각을 같이하는 평생 동지와 오랜세월 민주당과 함께 해온 전현직 당원들오늘 탈당을 결의하게 되었다.

지금 이순간 전국의 많은 민주당 당원 동지들이 우리와 같은 생각을 하고 우리의 행동에 공감하고 지지하는 동지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하는 바이다. 이 시간 이후로 윤석열 후보 선대위 직능총괄본부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합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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