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플러스】 채시연 기자 = 목원대 2021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목원대)
【대전=코리아플러스】 채시연 기자 = 목원대 2021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목원대)

【대전=코리아플러스】 채시연 기자 = 목원대는 오는 17일 오전 11시 채플(대학교회)에서 2021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대면 졸업식을 진행하는 것이다.

다만 졸업식장에는 빠르게 확산 중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 우려로 사전에 선정된 학위 취득자만 입장이 가능하며 가족이나 친구 등 축하객의 참여는 제한한다.

졸업식장 입장은 발열 확인은 물론 큐아르(QR)코드 전자출입명부 작성 등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적용한다. 졸업식장 내부 인원은 교직원과 학위 취득자 등을 합친 299명 미만으로 제한하며 졸업식 강단과 좌석도 거리를 두고 배치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따른다.

목원대는 졸업을 기념하고 싶은 학위 취득자와 가족을 위해 17일부터 22일까지 단과대별로 학사복과 학사모를 대여해준다. 졸업생들은 대운동장과 학생회관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학위증과 교원자격증 등은 해당 학과사무실에서 받으면 된다.

이번에 졸업하는 심준혁씨(공학사)는 “코로나19 이전 졸업식 때와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약식으로 진행됐던 지난해보다는 졸업식 분위기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혁대 총장은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비대면 교육을 받으며 그 어느 때보다 어렵게 학위를 취득한 졸업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학위수여식을 개최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내년에는 코로나19가 종식돼 졸업생 모두 모여 학사모를 던지는 풍경을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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