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연해주 평화경제협력 토론회 개최

【강원=코리아플러스】 한단희 기자 = 강원도와 연해주는 오는 2월 18일 오후 2시 동해시 현진관광호텔에서 강원도-연해주 평화경제협력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강원도, 강원도의회, 동해시, 러시아 연해주정부, 연해주의회, 블라디보스톡시 등 지방정부와 극동지전략지정학연구센터, 동북아평화연대 등 민간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학계와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강원도와 연해주 간 평화경제협력의 실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강원도와 연해주의 경제협력 현황과 전망, △동해~연해주 간 협력의 지전략적(geo-strategic) 의미, △미국과 중국의 식량공급망 전쟁에 대한 우리의 대안, △슬라비얀카 항구의 한러 전용항만 개설전망, △환동해 관광․물류․항로 활성화 전망 등의 주제를 논의한다.

행사의 기조강연을 맡은 김형원 강원도의회 경제건설위원장 및 강릉원주대학교 강승호 교수, 떼끼예프 러시아 연해주의회 부의장 및 이정택 호야루스 대표, 후루쉬쵸프 극동지전략지정학연구센터 소장이 각 토론을 맡는다.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 안권용 국장은“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전략을 바탕으로 향후 강원도와 연해주 간 하늘 길, 바닷 길 개설과 나아가 한반도 동해선을 통한 땅 길 연결에 대비해 기업, 보건, 의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평화경제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번 강원도 연해주 평화경제협력 토론회가 단순 토론회로 용두사미의 행사가 아닌 실질적인 경제협력의 단초를 제공할 의미 있는 토론회가 되어야 할 것이고, 강원고는 이를 적극 지원 육성하여, 지역 경제발전에 초석이 되는 지자체의 행보를 이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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