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5월 중 필리핀 외국인 근로자 100명 도입

부여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2022년 공공형 계절근로 시범사업’ 수행 지자체로 선정됐다.
부여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2022년 공공형 계절근로 시범사업’ 수행 지자체로 선정됐다.

【부여=코리아플러스방송】 이규배 기자 = 부여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2022년 공공형 계절근로 시범사업’ 수행 지자체로 선정됐다.

공공형 계절근로 시범사업은 지역농협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알선·중개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다. 부여군에서는 지역단위 운영 사업자로 부여 세도농협이 선정됐다.

부여 세도농협은 오는 4~5월 중 필리핀 코르도바시에서 외국인 100명을 초청하고 근로계약을 체결해 세도, 임천, 양화 지역 농가에 필요한 노동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12월 필리핀 코르도바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급 MOU를 맺었다.

박정현 군수는 “세도농협과 긴밀히 협업해 이번 공공형 계절근로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농촌 일손 부족으로 시름에 빠진 농가들의 경영환경이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여군은 지난 6일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부여읍 염창리에 수용 인원 100명 규모로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를 2023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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