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코리아프러스】 강경화 기자 = 서울시 종로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 운동 부족 등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코리아프러스】 강경화 기자 = 서울시 종로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 운동 부족 등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구는 언제 어디서나 특별한 비용 없이 할 수 있는 걷기 운동을 장려하기 위해 이달부터 「걸어서 지구 한 바퀴」를 시작한다.
 
걸어서 지구 한 바퀴는 참여 동기와 재미를 더해주기 위한 ‘주 5만보, 월 20만보 걷기’ 챌린지, 매월 11일 열리는 비대면 걷기 캠페인 ‘운동화 신는 날’, ‘종로 동네 걷기 스탬프 챌린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모바일 앱 ‘워크 온’을 설치하고 종로구 공식 커뮤니티 ‘건강도시 종로와 함께 지구 한 바퀴’에 가입해 참여할 수 있으며, 목표를 달성한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도 지급한다.
 
아울러 체육 전문가들로부터 재능 기부를 받아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는 체육 프로보노(pro bono) 사업 역시 추진한다.
 
종로구체육회 주관으로 재능 기부자와 수요기관을 일대일 매칭해 축구, 야구, 탁구, 헬스 등 각종 체육 교실을 운영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해의 경우, 700여 명이 체육 프로보노를 통해 관련 프로그램을 이용한 바 있다.
 
이에 올해 역시 재능 기부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추후 소정의 활동비와 자원봉사 시간을 부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손쉽게 실천 가능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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