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전주서중 노상근교장이 정년 퇴임했다 (사진제공=서중학교)

【전주=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40여년을 교육계에 몸담아온 소통과 열정의 아이콘으로 알려진 전주서중 노상근교장이 지난 28일 정년 퇴임했다.

노교장은 ▶전 장수고 교장 시절 시골 학교를 그 지역 학생들이 찾아오는 명문 거점학교로 일으켜 세웠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교육연구사, 장학사시절에는 지자체와 교육 파트너십을 활용 교육협력을 토대로 중학교 동창 박부택 금강물류회장과 함께 ▲모교 및 농어촌 지역 학교에 1만 권 책 보내기 운동과 ▲창의적 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전북 교육에 앞장서왔다.

특히 학교장 시절에는 시활동가(시명: 현석)로서 이삭빛 시인과 함께 인성교육을 위한 강연 및 이삭빛 유튜브 방송을 통해 재능 나눔 활동을 해왔다.

특히, 전북대학교 교육학과 겸임교수(교육학 박사)로 교육학 이론을 활용 현장에서 학생 상담과 컨설팅을 통해 하루를 25시간으로 사용해온 인물로도 유명하다.

노교장은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노력하는 것이 교육의 토대임을 인지하고 교육 공동체가 스스로 배려하고 협력하면서 학교 문화를 만들어 나가도록 섬김과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평이다.

이는 학교 밖에서도 문화만세(회장 노상근)라는 문화예술인들의 장을 만들어 학생 및 학부모 인성 교육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했다는 호평도 받고 있다.

또한 시민운동가로서도 전주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의 뜻을 알리기 위해 이삭빛 천사본부를 만들어 얼굴 없는 천사상을 제정해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노교장은 “정년은 새로운 청춘이다”며 “섭섭한 마음보다 설레인다.”며, “앞으로 이삭빛TV 독서대학 학장으로서 구독자 4천 5여명의 요청을 받들어 10배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 낼 것이다”, ....“평생을 교육자로 살아갈 수 있어서 자랑스럽고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특히 노회장은 “코로나 펜데믹에 용기를 잃지 마시고, 좀 어려워도 서로 손을 맞잡고 따뜻한 마음으로 살아가자”며 “걸어가는 길에 실패가 있더라도 삶은 아름다운 것, 끝까지 열정을 놓지 말자”고 당부했다.

노교장은 가족 모두가 열정브랜드 교사 출신으로 통한다. 돌아가신 부친도 교육자 출신이었고, 부인도 익산 함열중 교장으로 이번에 함께 정년퇴직하는 영광을 누렸다. 큰아들도 전주 신흥고 수학교사로 재직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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