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금융, 국제금융도시 평가에서 2년 전보다 21계단 상승
부산금융, 국제금융도시 평가에서 2년 전보다 21계단 상승
  • 이재협 기자(dalmaazzie@naver.com)
  • 승인 2022.03.2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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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싱크탱크 컨설팅기관 지옌사(Z/YEN), 24일 31회차 국제금융센터지수 발표
2020년 상반기 51위에서 완만한 상승세 이어가며 2년간 21계단 상승
부산국제금융센터 3단계 개발 조감도(이미지=부산시청)
부산국제금융센터 3단계 개발 조감도(이미지=부산시청)

【부산=코리아플러스】 이재협 기자 = 부산시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Global Financial Centres Index) 31회째 평가를 인용해 부산금융이 126개 국제금융도시 중 30위로, 2021년 전회차 대비 3계단 상승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국제금융센터지수(GFCI)란 글로벌 컨설팅 전문기관인 Z/Yen그룹(영국, 런던 소재)이 매년 3월, 9월 두 차례 세계 주요 금융센터(2022년 기준 126개)의 국제금융경쟁력 순위 결정을 말한다.

이로써 부산금융은 글로벌 금융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2020년 상반기 51위에서 최근 꾸준히 긍정적인 평가를 이어가다 2년간* 무려 21계단이나 상승했다.

글로벌 금융도시인 뉴욕, 런던, 홍콩, 상하이, 로스엘젤레스가 나란히 1위부터 5위까지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서울은 12위에 랭크되었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지역 금융도시 중 잠재적 경쟁도시인 싱가포르, 도쿄 등 주요 금융도시들이 최근 하락 또는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이 유일하게 상승세를 유지하며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한 점이 주목된다.

또한, 국제금융도시 평가기관(지옌사)에서 미래금융도시로서 성장 잠재력을 별도 평가한 핀테크 분야에서도 부산은 113개 금융도시 중 23위에 올라, 지난해 27위에 이어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처럼 부산금융이 대내외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인프라 측면에서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순항 중이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및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등 호재와 기대감이 직간접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산시가 지난 2월 국제 수준의 부산국제금융센터 3단계 개발을 본격 착공하면서 국내외 금융기관 유치와 함께 국내 최대규모의 디지털-밸리(Digital-Valley) 구축을 가시화 한 것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부산시는 버즈(새싹:BUDS) 육성 프로젝트 완성을 위해 최근 B(블록체인)-Space 블록체인 특구 핵심 기업 집적·지원사업, U(유니콘)-Space 핀테크·AI·빅데이터 등 디지털 금융기업 집적·지원사업 ,▲(데카콘)-Space 글로벌 금융기관 유치를 통한 금융 클러스터 조성사업, S(스타)-Space 디지털 금융 강소(스타)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2025년 완공되는 부산국제금융센터 3단계 45개 층 사무실에 전략적으로 디지털 금융 밸리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국제금융센터지수(GFCI)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수로 전 세계 주요 금융도시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그 결과에 따라 희비가 갈린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KDB한국산업은행 부산 유치를 통해 연관 국내 민간금융기업은 물론 외국계 금융기업들을 유치해 2030년까지 글로벌금융 20위권, 아시아지역 5위권에 진입시키겠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미래금융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핀테크는 물론 블록체인 특구의 장점을 살려 디지털금융 발전과 활성화에 선택과 집중을 해 나가고, 해양금융도 내실화 시켜 부산에 강점이 많은 해운과 선박산업 등 지역산업 전반에 골고루 효과가 나타나는 정책을 정부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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