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과 배석한 한덕수 총리 후보자

【서울=코리아플러스】 장형태 김용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초대 내각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직인수위원회)

【서울=코리아플러스】 장형태 김용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초대 내각 8명 장관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행정부와 입법부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온 점을 인정받아 초대 내각의 경제사령탑으로 발탁했다.

국방부 장관에 내정된 이종섭 전 합동참모본부(합참) 차장은 육사 40기로 국방부와 합참에서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내정된 이창양 카이스트(KAIST) 교수는 행정고시 합격 후 산업부 전신인 상공부에서 시작해 15년간 산업부 주요 보직을 지냈고, 학계에서도 기술혁신경제학 분야에서 명성을 쌓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내정된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도 비메모리 반도체 업계의 표준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세계적인 반도체 기술 보유자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인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은 내과 전문의로 37년간 암 수술과 의료 행정에 몸담았고 대구에서 코로나19가 확산했을 당시 코로나 생활센터를 운영한 경험도 있다.

여성가족부 장관에 지명된 김현숙 전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을 지냈을 당시 여성가족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았으며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고용복지수석을 지냈던 '정책 전문가'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는 40년 가까이 언론인으로 활동해왔으며 중앙일보 편집인, 신문방송편집인 협회 회장을 역임한 점 등 전문성을 고려했다.

국토교통부 장관에 내정된 제주지사 출신의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이다.

윤 당선인은 원 후보자 발탁 배경에 대해 "3선 의원을 지냈고 두 차례 제주지사를 지내면서 제주용 스마트시티 등 혁신 행정을 펼친 분이고, 공정과 상식이 회복돼야 할 민생 핵심 분야인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이해가 높은 분"이라며 "충분한 주택 공급으로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고 균형 발전의 핵심인 지역의 공정한 접근성과 광역 교통체계를 설계해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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