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통제 속에서 벗어나 저 높은 하늘을 쳐다보니 자유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는 기쁜날이었다.

부활절 날 학하교회 유초등부 어린이들이 워십을 하고 있다./사진 계석일 기자

【대전=코리아플러스】 계석일 기자 = “어린이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노라. ~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부활절날 전국의 교회에서는 세례식을 가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를 하루 앞둔 4월17일 전국교회에서는 부활절 예배를 드렸고 모처럼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유성 학하 교회에서는 유소아 청장년 세례식이 있었는데 아기를 안고 하나님 앞에 선 부모들은 주님의 사랑을 더욱 느끼는 귀한 시간이었다.

세례를 받는 양하온 어린이는 아직도 취침중.. 하나님의 사랑이 양하온 가족에 영원히 함께하기를 기도드립니다./ 사진= 계석일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성가대원들이 함께 찬양을 할 수 없었지만 인원제한이 풀리자 부활절날 함께 찬양할 수 있어 좋았다며  본 교회 ㅅ권사는 신앙의 본질은 자유라며 통제 속에서 벗어나니 세상에 평화가 온 것 같다고 말 하였다. 그동안 폐쇄되었던 교회 식당도 문을 열고 속회모임도 그리고 야외 모임도 곧 개최한다고 하니 모처럼  교우들의 얼굴에는 화사한 라이락 꽃향기 봄날을 맞이한 풍경이었다.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바뀌면서 교회에 많은 변화가 온 것이다. 이날 학하교회에서는 부활절기념으로 구은계란 나눔 행사가 있었다. 코로나의 확진자로 출석 못한 세례인들은 다음 주일에 받기로 했다. 자유란 누리라고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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