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하는 평화의 관광시대를 열다

【파주=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경기도 파주시는 4일부터 ‘파주 DMZ 평화관광’을 재개한다 제3땅굴입구 (사진=파주시)

【파주=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경기도 파주시는 4일부터 ‘파주 DMZ 평화관광’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파주 DMZ 평화관광’은 코로나19로 2019년 10월 2일 이후 운영이 중단된 상태였으나,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국내외 다양한 채널의 지속적인 DMZ 평화관광 재개 요청을 반영해 관광을 재개했다.

DMZ평화관광을 통해서 남북분단의 상징적 현장인 제3땅굴을 직접 걸어보고, 도라전망대에 올라 북한의 모습을 육안으로 볼 수 있다.

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남과 북의 입장변화로 안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대정서를 감안했을 때, DMZ평화관광은 안보관광으로 큰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명희 관광과장은 “DMZ 평화관광 재개는 임진각 관광, 임진강변 DMZ 생태탐방로 탐험, 평화의 길 및 파주시티투어 등과 연계해 파주시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펼쳐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간인 출입통제선 안에 위치한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의 지리적 특성을 감안해 군과 사전협의를 통해 인원 제한을 두고 개방된다.

운영은 평일 6회, 주말 12회로 회당 최대 가능 인원은 40명으로 제한되며, 관광을 희망하는 경우 임진각 매표소에서 현장 신청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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