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플러스】 채시연 김용휘 성열우 장영래 기자 =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당선인은 20일 청년일자리와 교육, 여성문제를 최우선 가치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구정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대청호 주변을 다음과 같은 플랫폼 기업을 유치하는 등 발상의 전환을 장기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희조 당선인은 당선인사차 대전시의회를 찾아 대전 동구청장직 인수위원회 2일차 현장업무보고 등과 관련한 여러 업무 등을 밝혔다.
박희조 당선인은 지난 16일 대전 동구청장직 인수위원회 2일차 현장업무보고를 마쳤다며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공직활동을 지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모으는 일을 먼저 하겠다”며 “객관적인 인사기준을 마련해 적재적소에 맞는 능력 위주의 인사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빠른 시간에 실시하겠다”며 “공직사회도 이에 적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동구청장직인수위원회는 민선 8기 출범 전 신속한 구정 파악을 위해 15일에 이어 16일에도 현장 업무보고를 이어갔다. 이날 업무보고는 ▲동구가족센터 ▲대동천환경정비사업구역 ▲천동중학교 신설부지 ▲식장산 순환임도 조성지 등총 4곳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장마시 지속적인 범람과 악취 문제로 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대동천 환경정비사업구역에서 박희조 동구청장 당선인은 “대동천의 문제 해결에 지금까지 진전이 없던 것이 안타깝다”고 지적하면서, “악취•범람 문제를 해결하여 대동천을 주민들이 안심하고 찾는 쉼터로 만들어야 한다. 문제는 예산이지만, 이장우 당선인에게 강력히 요구하여 예산을 확보, 혁신적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동구청과 지역사회의 강력한 염원에도, 교육부의 완고한 태도로 난항을 겪고 있는 천동중학교 신설 부지를 방문한 박희조 당선인은 “이미 중학교 신설 기준 이상의 주민이 살고 있고 향후 추가 입주가 예정되어있는 상황에도 학령인구 감소를이유로 설립 인가를 내주지 않는 교육부의 자세는 매우 불합리하다”며 “지금까지 노력한 것 그 이상으로 교육부를 적극적으로 설득하여 설립 인가를 끌어내야한다. 저도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강력한 의지를 관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천동중학교 신설 부지 업무보고 현장에는 천동중 신설 추진위원회와 인근 지역 주민들이 방문하는 등 새로운 구청장에 대한 당부와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