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가 27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3년 8개월만에 정상을 차지했다.
【제주=코리아플러스】김종필기자= 전인지(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3년 8개월 만의 LPGA투어 와이어투와이어로 우승을 확정짖자 캐디와 포옹하며 눈물을 보이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환한 미소를 짖고 있다.
"메이저 퀸"으로 돌아온 전이지는 미국 메릴랜드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5개를쳐 3오버파 75타로 스코아카드를 제출했다.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렉시 톰프슨(미국), 이민지(호주)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135만 달러(약 17억4900만 원)다.
덤보 전인지는 1994년 군산출생, 담양전씨, 고대 세종캠프스출신, 2016넌 올림필 참가선수, 신장176cm, 2012년 KLPGA 입회, 한시즌 한- 미- 일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한 유일한 선수이자 한- 미- 일 내셔널 메이저 타이틀 보유자미며 2016년 LPGA 최고 신인이며 38년 만의 신인상 최저타수상 동시 수상자다.
올시즌 세 번째 여자 메니저 대해인 KPMG 여자PGA 챔피언십대회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쳐 2위와 5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선 뒤 2라운드에서 6타 차로 달아났던 전인지는 3라운드를 치르며 3타 차 추격을 허용하고 최종 라운드에선 한때 톰프슨에게 선두를 내주기도 했으나 막판 역전극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전인지는 "지난 4년 가까이 우승이 없었기 때문에 나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신 팬분들과, 스폰서 관계자분들께 우승으로 보답하고 싶었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