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장수군 계북면 문성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운영 중인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했다.(사진제공=장수군)

【장수=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장수군 계북면 문성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운영 중인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했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들이 직접 장수군에서 거주하며 농촌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서울, 경상도에서 온 4가구 5명이 직접 장수군에 거주하면서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을 알아 가고, 농촌에서의 삶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들은 오는 8월까지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운영자와 토마토 재배 농가의 도움을 받아 토마토를 심고, 재배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으며, 모종을 심고 가꾼 지 2개월이 지나 자신이 농사지은 토마토를 따며 첫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또한 지난해 농촌에서 살아보기에 참여해 장수군에 정착한 3명의 이웃을 초대해 토마토를 선물하기도 했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농사 경험이 없어서 걱정이 많았지만, 막상 이곳에서 거주하며 농사에 대해 배우고, 지역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저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차주영 농업정책과장은 “농촌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귀농귀촌인이 농촌에 잘 정착해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귀농귀촌 사업들을 통해 많은 장수군을 귀농귀촌하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은 귀농형, 귀촌형, 프로젝트형의 3가지 유형이 있으며 장수군에서는 귀농형으로 농사 체험, 마을 봉사활동, 장수군 및 전라북도 탐방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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